베스트셀러 서평_슈퍼 에이저를 읽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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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100세 시대이다. 사람들은 노화를 두려워하며 노화를 이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저자는 노화를 이기는 몸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제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젊고 건강한 몸과 정신으로 오래 살고 싶어 하는 시대다. 이런 시대의 흐름을 타고 80대가 되어서도 40대의 젊은 몸과 뇌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그들을 바로 슈퍼에이저라고 부른다. 슈퍼에이저는 뇌 기능 퇴화를 겪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보통 사람들보다 신체기능도 더 뛰어나다. 왕성하게 활동하며 꾸준히 취미 활동을 즐기는 등 늙지 않는 몸을 스스로 만들어가려고 노력한다.

현재 신약과 최신 치료에 대해 가장 앞선 정보를 전하는 기자로 활동 중인 저자는 슈퍼에이저가 결코 유전자로만 정해지는 것이 아니며 다양한 의학적 요법과 관리를 통해 만들어지는 것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노화를 막고 슈퍼에이저로 거듭나기 위한 식단, 운동, 수면, 인간관계의 올바른 지침부터 정신 건강 관리법까지, 과학적인 증거자료와 함께 구체적이면서도 깊이 있게 제시하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슈퍼에이저란 80세 이상임에도 중장년층 수준의 인지 능력을 보이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이들은 같은 나이대에 비해 뇌 대상피질이 매우 두껍고 신경섬유 개수가 훨씬 적으며, 폰 에코노모 뉴런이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슈퍼 에이저는 자신들보다 훨씬 젊은 사람들처럼 새로운 정보를 쉽게 배우고 수월하게 기억한다.

더불어 슈퍼 에이저의 뇌에는 인간과 유인원, 고래, 코끼리의 뇌에서만 발견되는 사회성과 연관된 신경세포인 폰 에코노모(von Economo) 뉴런이 많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한 스웨덴 연구소에서 64세 이상의 노인들을 약 35년간 추적 관찰하여 피를 비교하였다고 한다.

대상 노인은 총 4만여명이었는데 이들 중 약 2.5%만 100세에 도달했다고 한다.

참고자료

· 과식의 종말, 데이비드 A.케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