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이해) 다음 세 권의 책 중 하나를 읽고 내용요약 A4지 2매 + 본인의 감상

소개

교과목명: 철학의이해

목차

1. 내용 요약
2. 감상문
3. 참고문헌

본문내용

『향연』은 아폴로도스가, 오래 전 아가톤이 비극경연에서 우승한 것을 축하하기 위한 축하연 자리에서 참석자들이 에로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을, 길에서 동료들과 우연히 만난 자리에서 들려주고 있다. 화자는 아폴로도스이지만 아폴로도스가 아리스토데모스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액자구조를 가지고 174a 부터는 아리스토데모스가 화자인 것처럼 직접 인용하고 있다.
아리스토데모스는 길에서 우연히 잘 차려입은 소크라테스와 만나게 되고, 그가 아가톤의 우승 항연장으로 가는 길임을 알게 된다. 소크라테스의 권유로 향연에 초대받지 않은 아리스토데모스도 동행하게 되는데, 도중에 사색에 잠긴 소크라테스는 뒤처지고 아리스토데모스 혼자 향연장에 오게 된다. 아가톤은 그를 맞아 에뤽시마코스 옆자리에 앉히고, 소크라테스를 데려오도록 한다. 하지만 사색에 잠긴 소크라테스는 아가톤이 보낸 소년을 피해 계속 사색을 이어간다. 식사를 반쯤 끝냈을 때, 소크라테스는 안으로 들어온다. 아가톤은 소크라테스를 자신의 옆자리로 모신다.
항연은 으레 술자리로 이어지기 마련이지만, 파우사니아스가 전날 숙취로 더 이상 술을 마시지 못하겠다고 하니 에뤽시마코스가 원하는 사람이 마실 만큼 마시는 것으로 하고 에로스에 대한 찬양을 주제로 대화를 해보자고 제의한다. 소크라테스의 찬성으로 모두 동의하였고, 파이드로스가 첫 연설자가 되었다. 파이드로스는 에로스가 신들 가운데에서 가장 오래 되고 존경받을만하고, 인간에게 용기를 주며 덕과 행복을 얻는 일에 가장 권위있는 자라고 칭송한다. 그러자 파우사니아스가 에로스는 범속의 에로스와 천상의 에로스가 있기 때문에 먼저 어떤 종류의 에로스를 찬양해야 할지부터 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범속의 에로스는 영혼보다 몸을 더 사랑하고 일을 치르는데만 혈안이 되어 있고 남성과 여성 모두를 가지고 있지만, 천상의 에로스는 남성만 가지고 있으며 그 본성으로 건장하고 지성을 많이 가진 남성을 사랑하게 된다고 말한다.

참고자료

· 플라톤, 강철웅 역, 『향연』, 아카넷,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