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석조문화유산 중 ‘부여 정림사지5층석탑’의 풍화훼손에 대하여

소개

과목명: 석조문화유산보존및진단실습
주제: 국내외 석조문화유산 중 ‘부여 정림사지5층석탑’의 풍화훼손에 대하여 보존과학적 논문, 보고서, 기사, 뉴스 등을 찾아 보고서로 작성하고, ‘결언’에 정림사지 5층석탑의 보존에 대한 제언(개인적생각, 다른석탑의 사례, 기타자료참고등 자유롭게 작성) 을 담아 제출.

목차

I. 서론

II. 본론
1. 부여 정림사지 5층석탑의 개괄
2. 부여 정림사지 5층석탑의 풍화훼손
3. 소견

III. 결론

IV. 참고문헌

본문내용

삼국시대의 유산은 고려시대의 유산이나 조선시대의 유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게 남아 있는 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제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꼽히는 것들 중 하나는 국보 제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부여 중심의 정림사지에 위치한 정림사지 5층석탑이다.
정림사지 5층석탑은 마찬가지로 국보 제11호로 지정되어 있는 익산의 미륵사지 석탑과 함께 백제시대의 석탑 양식을 해석할 수 있게 해 주는 석탑이고, 뿐만 아니라 현재 백제 시대의 석탑으로 남아있는 오직 2기의 석탑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 역사적 의의가 크다고 할 것이다.
양식에 있어서도 정림사지 5층석탑은 이후 백제계 석탑 등에 영향을 미치는 한편으로 삼국시대의 석탑 중 그 원류(Origian)로 꼽힐 만한 특성을 갖고 있으며, 백제 문화의 고유한 우아미와 세련미를 갖추고 있는 석탑으로써 삼국시대 석탑 중 균형감과 아름다움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림사지 5층석탑 등이 축조될 7세기 이전에 한반도의 탑은 주로 목탑이었으며, 지금은 소실되었으나 그 모양만이 전해져 오고 있는 신라의 황룡사지 목탑 등이 그 대표적인 예시이다.
이후 점차 한국의 탑 문화는 석탑 중심으로 전개되었는데, 정림사지 5층석탑은 이처럼 석탑 문화의 시원(Origin) 양식을 갖추고 있으며 마치 부드러운 목재를 다루듯 화강암을 다루어 다듬은 섬세함이 돋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역사적 및 미학적 가치를 갖고 있는 정림사지 5층석탑의 풍화훼손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존재한다.
전반적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여 미륵사지 석탑이 완전히 해체된 후 다시 축조된 것과는 달리 현재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문화재청은 정림사지 5층석탑이 풍화로 인해 균열 및 훼손 수준이 심각해지는 수준이라고 판단하여 불국사의 다보탑과 석가탑, 감은사의 동쪽 및 서쪽 3층 석탑 등과 더불어 긴급 보수에 착수한 바 있기도 하다.

참고자료

· 김영택, 이명성 and 이찬희. (2005).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의 보존과학적 풍화훼손도 평가. 자원환경지질, 38(6), 675-687.
· 김영택, 이찬희 and 이명성. (2007).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의 풍화훼손도 평가와 부재의 원산지 추정. 지질학회, 43(2). 183-196
· 이동식 and 김현용. (2015). 석조문화재의 풍화물성을 고려한 구조보강방법 연구. 보존과학회지, 31(4), 477-488.
· 이찬희, 이명성 and 김영택. (2007).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 구성암석의 원산지 추정. 지질학회지, 43(2), 183-196.
· 전지혜. (2009). 백제지역 석탑에 관한 연구 - 부여ㆍ익산을 중심으로 -. 부산대학교대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