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의 재건 9,12,13,17장 요약

소개

"교육학의 재건 9,12,13,17장 요약"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제9장. 교육의 수레바퀴

제12장. 교육본위의 가치

제13장. 메타교육의 양태

제17장. 교육본위의 평가

본문내용

본 장은 수레바퀴에 빗대어 교육 자체가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한다. 교육은 품위의 차이 사이에 존재하는 어떤 것으로 품위의 각 수준에서 반복과 순환을 거듭하는 것으로 그때마다 품위의 발전이 이루어진다. 품위의 변동과 상승이 아니라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교육 자체의 구조는 무엇일까 하는 것이 본 장의 관심사이다.

9.1 교육의 내용
교육의 내용은 제반 결과들을 제외하고 남은 어떤 고유한 내용을 지칭한다. 구성하는 요소들의 전체이기도 하다. 내재율은 사회구성원의 상호주관적인 약정이나 의무에 근거를 둔 사회적 규칙이나 법률처럼 임의적으로 외부에서 부과한 규율이 아니고 놀이를 놀이답게 하려는 데에서 생긴 질서의 균형이다. 같은 재료를 사용하지만 바둑과 오목을 구분하는 것은 내재율이다. 교육도 놀이의 일종이다. 교육은 품위의 차이 안에서 품위를 소재로 진행하는 특별한 놀이이며, 놀이의 내재율은 그 경내 안에서 스스로를 작용하고 조직하는 원리나 규칙이다. 내재율이라는 근거에 따라 인간, 활동, 평가, 혹은 일상의 제반 사태에 대해서 ‘교육적’이라는 형용사의 고유한 의미를 산출하고 부여할 수 있다. 자연인으로서 개인이 상구교육의 내재율을 따르면 상구적 주체가 되며, 하화의 내재율을 따를 때 하화적 주체가 된다.
관습적 교육관의 입장은 국가가 교육의 주체이며, 임의로 교육 내용을 결정하고 관장한다. “교육개혁” 혹은 “교육혁신”의 명분으로 그 내용을 조작이나 통제의 대상으로 삼는다. 교육은 국가에서 그 자격을 인정하는 특수한 개인이나 집단 혹은 기관이 독점한다. 이른바 소수의 특권과 마법을 갖춘 “교육자”라는 전문적인 직업이 등장하며, 그 영향 아래 있는 사람들을 “피교육자”라는 신분으로 격하시킨다. 교육본위의 입장에서는 개인은 가장 구체적이고 그 구분이 확실한 교육적 주체이다. 교육의 내재율을 따를 수 있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교육을 몸에 지니고 다니는 셈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