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가 추구해야 할 '다문화주의'의 방향성

소개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다문화주의'의 방향성에 관한 고찰

목차

1. 서론
2. 본론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지금까지 한국 사회의 다문화주의는 타자를 붙잡아 내 앞에 세워 문초하는 주체 중심적인 태도에 가깝게 전개되어 왔다. 그러나 이제는 낯설고 비참한 이방인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타자의 ‘얼굴’을 직면하고, 이들의 호소를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레비나스의 ‘얼굴’이라는 개념을 확장한다면, 타자의 처지에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을 마주하거나 타자가 직접 호소하지 않더라도 자기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타자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상황에 노출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에 우리는 이러한 ‘얼굴들’을 마주하고, 그들, 즉 이주민의 고통에 응답함으로써, 타자의 존재를 인식하고 그들 역시 우리와 같은 사람임을 인지해야 한다.

타자의 ‘절대적인 다름’을 인지하고, 그들의 얼굴을 똑바로 마주할 때, 우리는 비로소 접시 위에 올려져 있던 파이가 ‘우리의 것’이 아닌, ‘모두의 것’이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그 전까지는 이주민들의 존재를 우리의 것을 탐내는 이방인으로서 인식했다면, 그들을 직면한 이후에는 그들 역시 그 파이를 나눌 자격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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