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전선이상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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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독서토론회에서 많이 들어본 듯한 제목의 책을 받았다. 여러 번 영화 및 연극화 되다보니 유명해져서 익숙해진 느낌이다. 보통 전쟁 소설은 지도자의 시각에서 역사적인 장면을 다루거나 혹은 영웅적인 병사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 소설 “서부 전선 이상 없다”는 보통 병사들의 보통 전쟁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이것이 이 소설을 더 유명하게 만들었고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이기도 한 것 같다.

작가 레마르크는 18세에 1차세계대전에 참전하여 몇 번의 생사의 고비를 넘기며 겪은 참혹한 전쟁의 상황을 이 소설을 통해 보여준다. 요즘 말로 꼰대 같은 고등학교 선생의 설득으로 19살에 자원입대한 주인공 파울 보이머와 학급 친구들은 전쟁터로 끌려가 하나 둘 희생당하게 된다. 전쟁은 결국 젊은이들의 꿈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짓밟고 인간성마저 빼앗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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