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허기념불교박물관 답사 및 분석 레포트

소개

탄허기념불교박물관 답사 및 분석 레포트입니다.
건축물에 대해 상세하게 분석하였습니다.
★ 직접 촬영하고 분석한 내용포함 ★

목차

1. 서론

2. 본론
1) 사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여러 장치
2) 다양한 프로그램에 통일감을 주는 반복적 이미지
3) 자연광과 조명의 현명한 사용을 통한 압도감

3. 결론

본문내용

서론
탄허 기념 불교 박물관은 ‘탄허’라는 법명을 가진 스님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불교 박물관이다. 이곳은 “단순히 스님을 추앙하고 기리는 공간이 아니라 스님의 정신과 사상 그리고 학문을 통해 불자의 길을 수행하는 공간” (출처:http://kiramonthly.com/proj ect_item/tanheo-memorial-museum/) 이라고 표현되는 만큼 전시, 교육, 예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변성있고 유연하게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또한 공간의 여러 장치를 통해 속세에서 불계로, 그리고 도시에서 자연으로 방문자들을 자연스레 빠져들게 하는 힘이 있는 건축물이다.

본론
사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여러 장치
- 전통 사찰에 대한 깊은 이해가 담긴 동선
탄허기념관은 언뜻 보면 평범한 현대 박물관 건물처럼 보일 수 있지만, 동선부터 색채와 재료까지 전통 사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여러 장치가 곳곳에 녹아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기념관은 복잡한 도심을 떠나 대모산 한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약간의 경사가 있는 조용한 길을 따라 올라와야 하는데, 이렇게 기념관까지 올라오는 과정은 우리가 다른 사찰에 갈 때 산속을 걸어 올라갔던 과정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한다. 즉, 속세에서 멀어져 사찰을 향해 갈 때의 우리 몸에 체화된 기억을 불러 일으키는 효과를 준다.
외부 진입 동선뿐만 아니라, 건물 내부의 공간을 이동하는 동선에서도 이러한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전통 사찰들은 크고 작은 규모의 여러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탄허 기념관은 사찰에서 떨어져 있는 건물들을 각각의 실로 해석하여 한 건물을 구성했다. 중요한 것은 각각의 실을 이동하는 동선 대부분이 자연과 맞닿아 있다는 것이다. 메인 층에서 전시관과 방산굴이 있는 위층으로 이동할 때, 계단 옆의 벽면은 모두 유리로 채워져 [그림1]처럼 수공간과 대모산의 울창한 나무들을 볼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