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 장애인복지관의 지역사회중심센터로의 변화 모색

소개

최근에 우리나라 장애인복지관이 지역사회재활서비스 패러다임으로 전환하여야 한다는 주장은 장애인복지관의 정체성과 관련하여 꾸준히 논의되어 온 주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현재의 장애인복지관의 전반적인 기능이나 프로그램이 치료, 교육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이용자의 우선순위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치료, 교육 중심에서 벗어난 지역사회 접근 일변도로 전환하는 것은 타당한 일이 아니라는 주장도 상당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장애인복지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영역에서 우리나라 재활서비스의 전반적인 수준에 대한 논의가 선행되어야 한다. 앞선 경험을 가진 국가들이 대체로 1987년 이후부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의 참여를 위한 기능적 지원을 강조하는 지역사회재활서비스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은 우리나라 장애인복지관의 미래를 전망하는데 중요한 참고가 될 것이다.

목차

Ⅰ. 서론

Ⅱ. 횡적이해 : 사회복지서비스와 장애인복지관의 기능
1. 사회복지서비스의 개념
2. 장애인복지서비스와 사회사업의 원리
3. 사회사업 실천의 장으로서 지역사회복지센터

Ⅲ. 종적이해 : 장애패러다임과 요구되는 서비스 변화
1. 장애 개념의 변화
2. 지역사회재활서비스 패러다임
3. 장애 패러다임에 입각한 서비스 원칙
4.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하는 변화들

Ⅳ. 장애인복지관에서의 변화과제
1. 사정과정에서의 당사자 참여
2. 사정에 사용되고 있는 도구들의 재검토
3. 당사자의 자기결정을 지원하는 정보제공 기능 강화
4. 자연적․비공식적 원조 망에 대한 접근
5. 자조집단 프로그램 강화
6. 배치모델에서 지원모델로 전환

Ⅴ. 결론

본문내용

장애인복지관을 사회사업의 맥락에서 이해하고 접근하는 것과 장애개념 및 서비스 패러다임의 변화 추세 사이에는 아주 높은 동일성이 존재한다. 장애인복지서비스는 장애인을 위한 사회사업의 한 분야로 설정되는 분야이다. 사회사업 영역이 가지는 독특한 특징은 총체성에 대한 강조, 자기결정의 원리, 환경에 대한 강조 등이라고 할 수 있다. 동시에 장애개념과 서비스 패러다임의 변화도 장애인의 권리, 사회적 환경에 대한 강조, 장애인의 자조와 독립을 강조하는 경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사실에서 장애인복지서비스에서 사회사업(사회복지)과 장애인 서비스의 논리적, 실천적 부합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으며, 장애인복지서비스 제공의 핵심 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장애인복지관은 그 핵심적인 기능을 장애인을 위한 사회복지실천이라는 맥락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일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은 사회제도들 사이의 역할 분담 면에서 타당한 일이다. 또한 이러한 변화의 지향은 장애개념과 서비스 패러다임의 변화와 부합하는 것이다.현 시점에서 시작할 수 있는 구체적인 노력들은 장애 당사자들이 서비스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의 강구, 서비스 사정 과정에서 환경 요소들이 중요하게 강조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의 모색, 자조 형태의 프로그램의 확대, 지역사회자원에 대한 접근의 강화와 자원 정보의 체계화 등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