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 방현석 내일을 여는집

소개

방현석 작가 소개와 내일을 여는 집 감상이에요

목차

⊙ 방현석에 관하여..
⊙ 감상.

본문내용

『내일을 여는 집』이라는 이 소설을 처음 접하였을 때는 제목에서 주는 긍정적인 느낌이 참 마음에 들었었다. 이 소설은 단편이기도 하고, 그 전에 보았던 이문구 등의 소설과 달리 재미있고 쉽게 읽혀졌다.
『내일을 여는 집』은 박성만이라는 에이급 선반공 노동자의 하루 일과를 이야기하면서 그 사이사이에 과거의 사건들을 엮어 놓았는데 정말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소설이었다. 방현석이라는 작가가 노동소설을 많이 쓰기에 처음엔 많이 낯설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나는 소설을 읽으면서 극중인물인 박성만과 그의 아내 진숙에 빠져들었다.
성만이 어린 시절 기성회비를 내지 못해 교사로부터 모욕을 당할 때는 너무 마음이 좋지 않았고, 내가 비록 부족하지 않은 가정에서 태어나 학비나 생활의 어려움을 몰랐지만 이 소설을 읽으면서 그 아픔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 생활에 불만이 많은 나 자신이 부끄러웠다. 또 평등을 가르쳐야 할 교사가, 특히 윤리교사가 돈의 유무에 따라 학생에게 수모를 주고 하는 점은 비록 소설이었지만 충격이었다.
에이급 선반공인 성만과 에이급 미싱사인 진숙, 그들은 정말 평범한 노동자 부부였지만 성만이 노동운동에 참여하게 되고 그로 인해 해고되면서 점차 변하게 된다. 순하기만 했던, 알뜰하기만 한 아내였던 임산부인 진숙까지 나서서 투쟁을 하게 되고 오랜 투쟁 끝에 결국은 젊은 노동자 부부가 복직도 되고 노조 민주화도 이루는 등 거대한 회사를 상대로 승리하게 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