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길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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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영화를 통해 전달하려고 하는 반전 메시지는 전쟁의 상황 속에서 묻혀가는 개개인의 인권이라 생각한다. 영화 장면 곳곳에 직접적으로 개인의 인권이 묵살 되는 장면이 나온다. 애국심이란 건달들의 마지막 피난처란 말은 권력자가 피지배층을 착취하는 것을 합리화 시키는 것이 애국심이란 비꼰 표현이다. 군대의 상관들은 부하들의 인권을 착취하였다. 그럼으로써 지휘자에게 그들은 인간이 아닌 자신의 목적을 위한 하나의 도구일 뿐이었다. 이 영화에서 그들은 적대국 침공 같은 큰 목적이 아니라 그저 한 상관의 명예를 위해 희생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특별한 에피소드 없이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전쟁을 사실적으로 그린 영화 속에 시니컬한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다. 감독이 전달하려고 하는 메시지를 영화 내용을 통해 살펴보자.

영화의 전반부에 한 상관이 순찰 업무 중에 자기의 마음에 들지 않는 병사를 죽이는 장면이 나온다. 동기는 다르지만 미로 장군이 자신의 명예를 위해 병사를 죽이는 행동의 축소판인 듯한 느낌이 들었다. 재판이 끝난 후 그 상관은 선발된 3명의 사형 집행을 맡는 역할을 받고 주저하지만 결국 집행을 맡게 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