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박물관 견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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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강동구청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농업박물관은 농기구, 그림 등 여러 가지 농업에 관한 유물․유적들이 전시되어 있어 조상들의 생활을 유추해볼 수 있는 곳이다. 농업역사실, 농가월령실, 농업생활실로 나뉘어져 있다. 농업역사실은 또 세 부류로 나뉘어져 있다.
우선 선사시대실에는 신석기부터 초기철기시대까지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농업사 연표가 붙어있어 각 시대별 농업 정책과 관계 시설을 보기 쉽게 정리해 놓았다. 선사시대의 대표적 유물로는 빗살무늬토기가 있고, 이 밖에 쇠보습, 갈판, 갈돌, 반달돌칼 등 여러 가지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빗살무늬토기나 반달돌칼 등은 이미 고등 학교 때 국사책에서부터 많이 봐오던 것들이라 그리 낯설지는 않았고, 쇠보습이나 갈판 등은 수업시간에 설명을 들어 이해하기 훨씬 쉬웠다. 빗살무늬 토기는 문양이 하나로 통일된 것이 아니라 여러 문양으로 다른 토기들이 있었다. 또한 반달돌칼은 끝이 날카롭게 되어있어 정말 칼로 쓰기에 안성맞춤인 듯했다. 전시된 유물 중 홈자귀란 유물이 있었는데 이 유물의 모양은 마치 돌을 길게 잘라놓은 듯해서 곡식을 빻는데 쓸 것이라 생각했는데 괭이로 썼다고 되어있었다. 곰배괭이란 유물은 이름이 참 특이했는데 지금의 괭이나 호미에 해당하는 유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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