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카슨 <침묵의 봄>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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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환경학 분야의 고전으로 알려진 <침묵의 봄>을 읽기까지 약간의 용기가 필요했다.
생태학이란 분야가 다소 생소하고 나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던 탓이다.
1962년, 전 세계에 살충제 남용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처음 나온 이 책에서 저자는 다음 세대가 처하게 될 세상과 그 위험성을 자주 언급한다.
관련된 화학업계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환경 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중적 인식을 끌어내며 정부의 정책 변화와 현대적인 환경 운동을 촉발시킨다.
실제로 미국 의회에서 국가환경정책 법안을 통과시키고, 지구의 날 (4월 22일)이 제정되는 데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준 인물이기도 하다.
이 책이 세상에 나오며 큰 파장을 일으킨 지 60년,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점이 있다.
그가 강력하게 경고한 ‘다음 세대’, 바로 현재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 세대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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