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성찰에세이 -내가 사랑하는 내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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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지내는 것은 내겐 당연한 일이였다. 초대한적없는 아침이 도래하여 하루가 시작되고,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내일이 주어진다는 것 역시 지극히도 당연한 사실이었다. 시간은 마치 한 장 한 장 넘겨지는 책처럼 단조롭고 지루한 현실이었다. 때로는 그 단조로움의 선율이 내게는 듣고 싶지않은 어떠한 반복되는 소음처럼 들리기도 했으며, 일상은 마치 영화 속에서 흘러가는 장면처럼, 눈에 보이지 않게 되풀이되는 것처럼, 아무런 감동도 주지 않고 지루하게 그저 지켜보아야만 하는 의무적인 것처럼 인식되는 날들도 있었다.
이러한 인식 속에서 일상에 관한 나의 눈을 바꾸어준 계기가 있는데, 고등학교 때 가장 친한 친구의 권유로 시작한 감사일기를 기록하는 작은 습관이었다. 처음에는 아무리 적으려 해도, 작성할 만한 내용이 없어 텅 빈 종이에 의미없는 글자만이 흘러나왔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