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사례를 살펴보고, 내담자가 호소하는 문제의 원인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상담 방향, 상담전략 등을

소개

[과제물 주제]
▣ 다음 사례를 살펴보고, 내담자가 호소하는 문제의 원인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상담 방향, 상담전략 등을 특정 가족상담 이론을 토대로 제시하세요.

☞ 결혼 10년 차에 이르는 결혼 이주 여성 양시온씨. 8세 딸과 5세 아들을 두고 있고, 농사를 짓는 시부모와 함께 살고 있다. 시어머니와 자녀 양육 문제로 갈등이 심하다. 시어머니가 자녀 양육에 일일이 간섭한다. 이에 엄마 역할을 빼앗기고 있다는 불안감이 든다. 남편은 누가 양육하든 아이들만 잘 크면 된다며 무심하다. 시부모와 분가해서 따로 살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지만, 외아들인 남편은 부모를 모셔야 한다며 분가할 생각이 없다. 남편은 무슨 일이 있으면 나보다는 시부모와 의논한다. 아이들도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나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고 내 말을 잘 듣지 않는다. 여기로 시집온 것이 후회된다. 내 마음을 알아줄 친구도 없고 의지할 데도 없다. 남편은 내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한다. 삶에 대한 희망이 사라지고 우울감이 심하다. 때로는 죽고 싶은 생각도 든다. 친정 식구들이 보고 싶어 돌아가고 싶으나 친정 부모님이 실망할까 걱정이다. 무엇보다 용돈을 보내드려야 한다. 지금까지는 어떻게든 참으면서 버텨왔지만, 한계에 이른 것 같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목차

1. 호소 문제 원인
1) 클라이언트 어려움
2) 결혼 이주 여성 어려움

2. 상담 방향 및 개입 전략
1) 초기 상담
2) 중간 개입
3) 마무리

3. 참고문헌

본문내용

1. 호소 문제 원인
1) 클라이언트 어려움
결혼 이주 여성인 클라이언트는 두 자녀를 두고 농사를 짓고 있는 시부모와 함께 살고 있다. 시부모와 함께 사는 것도 어려울 것이나 시어머니와 자녀 양육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어머니는 할머니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의 역할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자신의 역할이 뺏기는 것은 아닌지 불안감에 휩싸였다. 이러한 어려움을 배우자에게 이야기했으나 배우자는 클라이언트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분가를 하자는 이야기에도 자신은 외동이기에 부모를 모셔야 한다고 대답하기 일쑤였다. 이외에도 집안 내에 문제가 생기면 배우자는 클라이언씨가 아닌 시부모님과 의논하여 가족 구성원에서 소외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만들었다.
이러한 갈등은 시간이 갈수록 깊어져 심리적 어려움으로 이어지게 되고 극단적인 선택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됐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을 이야기할 곳도 없고, 친정에 용돈을 보내주어야 하기에 당장 어떠한 선택도 내리기 어려운 실정이다.

참고자료

· 김민정, 농촌 결혼이주여성의 고부갈등 경험 : 중국, 베트남, 필리핀 결혼이주여성의 시부모 동거경험을 중심으로, 한서대학교 대학원 노인복지학과, 2014.
· 고영권, [한국일보] 결혼이주여성 42% “가정폭력 경험” 상담소 찾아도 산 넘어 산, 한국일보, 2019.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