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입문] 동북 공정

소개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래요^^

목차

1. 문제제기
2. 동북공정의 출발점
3. 동북공정의 추진배경과 현황
4. 동북프로젝트의 의도와 필연성
5. 동북프로젝트의 지향성
6. 변동의 핵 “동북”
7. 기술적 대처방안과 우리의 자세

본문내용

역사란 단순히 옛것을 배우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처럼 국가의 현실과 미래에 직접 영향을 주는 것임을 이번 기회에 뼈저리게 느끼게 하였다. 그러나 이것이 처음은 아니다. 바로 요나라(거란)의 소손녕과 고려의 서 희(徐熙)가 벌인 역사 담판이다. 그 역사 담판의 주제도 바로 고구려의 정체성 문제였다.
소손녕은 ꡒ당신네 나라는 신라의 땅에서 일어났고 고구려 땅은 우리가 차지했는데, 당신네가 이를 조금씩 먹어들어 왔다ꡓ고 주장했다. 바로 이것이 고려로 쳐들어온 거란의 논리였다. 이에 서 희는 ꡒ그렇지 않소. 우리나라가 바로 고구려의 옛 땅이오. 그렇기 때문에 나라 이름을 고려라고 하고 평양에 도읍하였소. 만약 국경을 따진다면 귀국의 동경도 모두 우리 국경 안에 있던 것인데, 어찌 조금씩 먹어들었다고 할 수 있소ꡓ라고 당당하게 반박해 결국 우리 군사를 단 한 명도 희생시키지 않고 적을 물러나게 하였다.
사실 거란은 과거 고구려의 속국이었기 때문에 고려와 고구려의 정체성을 가지고 논의할 자격이 조금은 있었다. 그러나 당시 북경 남쪽을 차지했던 중국의 송나라가 고구려에 대한 연고권을 한 마디라도 주장할 수 있겠는가 하는 점도 곰곰이 짚어 봐야 한다. 지금 한․중 간의 고구려 역사전쟁도 고려시대와 같은 상황이 아닌가.
역사의 왜곡은 국제적으로나 국내적으로나 강자가 스스로를 정당화하거나 그들의 이익을 위하여 편법적으로 줄기차게 이루어져 왔기 때문이다. 역사의 왜곡문제는 일단은 논리적으로 사료에 의하여 냉정하고 의연하게 대처를 하는 것이 감정적인 대응보다는 설득력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역사의 왜곡이 이루어지는 배경을 살펴보면 우리의 국력이 약하여지거나 우리가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할 때 더욱 심하여진다고 할 수 있다. 또는 우리의 국력이 강하여질 때 그들은 두려움을 느껴 그러한 역사적인 왜곡을 경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국력을 키우고 우리의 전통적인 유무형 문화와 역사의 우수성이 무엇인가를 과학적으로 복원하고 이를 통하여 그들이 주장하는 역사의 왜곡의 허구성을 알리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판단한다.

참고자료

·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최광식 저 살림출판사
· http://bluecabin.com.ne.kr/data_store/gogooryohistory_china.htm
· http://www.koguryo.org/index.html
· http://www.shin-gi.com/gaoguli/06.htm
· http://chang256.new21.net/board/board.php?db=530&sm=&pag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