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박인환과 김수영 시세계가 지니는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논하시오.

목차

I. 서론
II. 본론
III. 결론

본문내용

I. 서론

본격적으로 박인환과 김수영의 시세계를 비교하기 전에 먼저 이 과제를 시작하며 하나의 질문을 시작하고 글을 쓰려 한다.
“나는 인환을 가장 경멸한 사람의 한 사람이었다.”

이 말은 이동하 편저 [박인환 평전]에서 실린 박인환이 죽은 지 10년 후에 그를 추모하기 위해 김수영이 쓴 짧은 글에서 인용하였다.
과연 김수영은 박인환을 경멸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일까? 이러한 질문을 안고 박인환과 김수영의 시세계가 지니는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박인환 [朴寅煥, 1926.8.15 ~ 1956.3.20]은 강원 인제(麟蹄)에서 태어나 경성제일고보를 거쳐 평양의전 중퇴하였다. 그는 종로에서 마리서사(書肆)라는 서점을 경영하면서 많은 시인들과 친분을 만들고 1946년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후 박인환은 1946년 12월 [국제신문]에 [거리]를 발표하였고, 1948년 김경린, 양병식, 김경희, 임호권, 김병욱 등과 함께 동인지 [신시론]을 간행하였다.
김수영 [金洙暎, 1921.11.27 ~ 1968.6.16]은 1921년 서울에서 출생하였다. 선린상고를 거쳐 일본으로 건너간 그는 1941년 도쿄상대에 입학했으나 학병 징집을 피해 귀국하여 만주로 이주하였고 8·15광복과 함께 다시 귀국하여 시를 쓰기 시작하였다.

참고자료

· 박혜숙 [한국현대시 흐름의 양면연구] (국학자료원, 2001)
· 이승훈 [한국 모더니즘 시사] (문예출판사, 2000)
· 박철석 [한국현대시인론] (민음사, 1998)
· 송하춘, 이남호 편저 [1950년대의 시인들] (나남, 1994)
· 권영민 [한국현대문학사] (민음사, 1993)
· 김현 [문학과 유토피아] (문학과 지성사, 1992)
· 이동하 편저 [박인환 평전] (문학세계사, 198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