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문학촌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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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3월 27일 문학교육론과 희곡작품감상 과목을 듣는 학생들과 유인순선생님 지도 아래 김유정 문학촌을 탐방하게 되었다. 전날 신입생 환영회 때문에 조금 피곤했지만 이번 문학촌 탐방으로 인해 정말 즐겁고 유익한 하루를 보냈다.
오전 10시30분까지 약속장소에 모여 김유정 생가 앞에서 발표를 하였다. 화창한 날씨에 따사로운 햇볕 아래서 김유정의 생애와 작품에 대한 간단한 선생님 말씀을 듣고, 학생들이 준비해온 내용을 각자 자기가 맡은 부분에 충실히 발표하였다.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보충설명을 간간이 들으니 이해가 쉽고 김유정에 대해 더욱 자세히 이해할 수 있었다. 김유정 문학촌에서 들리는 은은한 노래 소리가 정겨운 분위기를 연출해 주었다.
간단한 김유정의 생애를 얘기하자면, 그는 1908년 1월 11일 강원도 춘천 실레마을에서 팔 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났으나 어려서부터 몸이 허약하고 자주 횟배를 앓았다. 또한 말더듬이어서 휘문고보 2학년 때 눌언교정소에서 고치긴 했으나 늘 그 일로 과묵했다. 휘문고보를 거쳐 연희전문학교에 입학했으나 결석 때문에 제적처분을 받았다. 그때 김유정은 당대 명창 박록주에게 열렬히 구애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귀향하여 야학운동을 벌였다.

참고 자료

김유정 문학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