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레인 오버 미>를 통한 PTSD 분석, 간호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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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인 오버 미]의 주인공 ‘찰리’는 9.11테러로 아내와 자식, 반려견을 모두 잃은 후 PTSD를 앓는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상처를 아는 인물들과의 대화 및 교류를 꺼려했으며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제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극 중 찰리는 자신을 찾아오는 장인, 장모님과의 만남을 의도적으로 피하였으며 대학 시절 룸메이트였던 앨런에게도 그들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아했다. 훗날 앨런에게 장모님이 이야기 하기를 앨런은 찰리의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하는 인물이기에 찰리가 앨런을 거절하지 않은 것이라고 한다. 이는 PTSD 환자들의 ‘회피’ 반응에 해당하는 증상이다. 또 그는 남들은 가볍게 듣고 넘어가 수 있는 사소한 말들에 과민한 반응을 보였다. 앨런의 병원에서 앨런의 학위증을 바로보는 찰리에게 “그리워?”라고 묻자 찰리는 그리움의 대상을 대학 시절의, 치과 의사 일을 하던 과거의 자신이 아닌 이별한 가족들에 대한 질문을 받은 양 과민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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