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년비평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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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주위와 사회참여는 오랫동안 서로 멀찍이 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많은 교회들이 사회정의 추구가 중요한 과업의 하나임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발전된 교회가 바로 ‘에큐메니칼 교회’이다. 사회정의와 인류공동체 전체에 임하는 샬롬 추구가 에큐메니칼 교회의 본령이다. 한국에서는 박정희-전두환-노태우 민주화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던 시기 분단체제와 인권유린 등 모든 사회악의 폐헤에 눈뜬 청년들이 ‘광장참여’적 공동체를 일궈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점은 하나님 나라가 무엇이냐이다. 여기서 하나님 나라는 영토적, 제도적 그리고 인적 구성을 가리키는 것을 뛰어넘는 개념으로 개인의 인격, 가정, 조직체, 국가, 국제 질서 그리고 피조 세계 전체의 하나님의 통치가 온전히 관철되는 사건이라고 보았다.
이러한 하나님 나라는 조건이 있는데 첫 번째는 하나님의 일반적은 은총으로 주도된다. 두 번째로 사회와 역사 안에서 점진적, 유기적으로 성장한다. 세 번째 세계변혁운동으로 드러나는데 하나님의 거룩한 영에 추동된 하나님 자녀들의 자발적이고 자기희생적인 헌신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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