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영화< Brassed Of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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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문화론 수업때 제출한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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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시커먼 화면이 우리의 눈에 처음으로 들어왔다. 이 번 수업 시간에 감상한 "브래스드 오프(Brassed Off)"라는 영화는 이렇게 시작된다.
처음부터 심상치 않게 울려 퍼지는 음악소리는 무언가 깊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처럼 들렸다. 일반적으로 영화의 제목에는 작가가 의도하는 것, 즉 중심되는 생각을 함축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 영화를 보기 이전에 제목을 들었을 때 그의 의미가 무엇일까 고민해 봤지만 쉽게 알아채지는 못했다. 나중에 집으로 돌아와 사전을 들추었을 때 '아! 바로 이거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브래스드 오프(Brassed Off)"는 영국 속어로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는 뜻이다. 영국의 주원료를 석탄에서 원자력으로 바꾸는 정책에 의하여 탄광촌의 폐광이 현실화되어 가면서 광부들이 삭막한 광산촌에서 살아갈 수 있는 공기 역할을 하는 밴드도 해산할 위기에 몰리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 탄광촌 사람들은 화가 머리끝까지 난 것이다.

브래스드 오프라는 영화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로 구성된다. 1992년 북부 요크셔의 작은 탄광촌, 보수당 정부가 전격적인 폐광 정책을 준비하고 있을 때, 그 지방의 탄광 밴드는 다가오는 전국 대회를 위해 연습하고 있다. 마을사람들은 이 밴드를 탄광촌 사람들의 생명력을 상징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면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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