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글] 고등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부모님 생각에 잠못이루면서 쓴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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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글] 고등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부모님 생각에 잠못이루면서 쓴 편지입니다."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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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난해는 유난히 추운 겨울이었습니다. 그 추운 겨울도 어느덧 봄의 전령에 밀려온 들판에는 연녹색의 새싹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4월인데도 아직도 밤기운이 차갑게 느껴집니다. 기온의 변화가 심한 이런 환절기에 어머니 아버지의 건강은 어떠하신지 걱정입니다.
대전집에서 어머니의 눈물 젖은 배웅을 받으며 집을 나선 지가 벌써 2개월이나 되었습니다. 집을 떠나 기숙사 생활을 하다 보니 오늘따라 부모님의 따뜻한 격려 한마디가 더욱 그리워집니다. 항상 걱정만 끼치고 전화도 자주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어린 시절 부산에서 살 때 힘겨운 맞벌이 생활 속에서도 틈틈이 형과 저를 어린이 공원에 데려가셨던 기억이 납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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