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3장13-22절-2 - 동신금요 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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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결혼준비를 하면서 한 150여명 정도에게 연락을 했으나 정작 답장이 온 것은 40여명이고 확답이 온 것은 거리의 짧고 길고를 떠나서 30여명 이었습니다. 정말 눈 앞이 캄캄했습니다. 내가 이렇게 살았구나 하는 절망감이 저를 덮쳐왔습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적게 오면 좋다고 하지만, 본인 입장은 그렇지 않죠. 이렇게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사람과 사람의 관계 가운데 참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정말 자기는 잘 한 것 같은데 어그러져 있는 관계를 바라보며 이런 생각도 해 봅니다. 내 인간관계가 이렇게 나빴었나 이렇게 사람 관계 관리를 엉망으로 했었나.. 아직도 공부가 많이 필요하구나
나중에서야 눈 앞에 보이는 결과는 보지 못한 것의 일부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혼식을 무사히 잘 마무리 하고 좋은 분들이 오셨던 것을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사람 관계도 결국 영적 전쟁의 일부이고 우리 자신이 깨어 있는 가운데 보는 눈이 있어야 가능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좋아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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