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 레포트 '미술가로서의 여성'으로 보는 여성의 과업 -주디 시카고의 작품 활동을 중심으로-

소개

미술사입문 A+받게 한 레포트입니다.
표지, 목차, 참고문헌 제외한 순수 본문 분량만 7p입니다.
'미술가로서의 여성'이라는 책을 집필한 주디 시카고와 그녀의 작품을 중심으로 페미니즘 미술에 대해 논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페미니즘 미술의 정의와 특성
1. 페미니즘 미술의 정의
2. 페미니즘 미술의 특성

Ⅲ. 주디 시카고의 활동
1. 1970년 이전 주디 시카고의 활동
2. 1970년 이후 주디 시카고의 활동
(1) <여성의 집>
(2) <디너 파티>
3. 주디 시카고의 활동이 미술계에 미친 영향

Ⅳ.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미술가로서의 여성’에서 주디 시카고는 여성 미술가의 행보와 앞으로 지향해야 할 자세에 대해 설명한다. 모든 여성 미술가들은 여성의 본질을 정의하는 것을 자신들의 첫 번째 투쟁으로 삼는다는 것이 그녀의 주장이다. 왜냐하면 사회는 단 한 번도 여성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지 않아왔기 때문이다. 여성을 ‘활동적이고 적극적이며 창조적인 존재’로 인정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여성 미술가들은 여성도 충분히 ‘활동적이고 적극적이며 창조적인 존재’일 수 있음을, 여성의 본질을 모르는(혹은 인정하지 않으려는) 이들에게 이를 정의하며 투쟁한다.
그녀는 여성의 성기를 ‘경멸의 표상’이라 칭하며, 여성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미술을 남성의 경험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것은 부적합하다고 주장한다. 여성에 대한 인식이 정확하게 설 때 비로소 여성의 작품도 정확하게 인식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애초에 남성은 여성을 제대로 직시해온 적이 없기 때문에 남성의 경험을 기반으로 이를 다루는 것은 작품의 뜻을 완전히 곡해하여 해석할 가능성이 크다.
주디 시카고는 ‘누가’ 미술을 만들며 ‘어떤 종류’의 미술이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는가에 주목한다. 결국 대부분의 미술은 백인 남성들에 의해 만들어지며, 인간의 투쟁보단 시각적 특이성에 기반을 둔 미술이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현 미술 사회를 날카롭게 꼬집는다. 미술이 사회의 전체 가치 구조를 반영한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그러한 통념을 바탕으로 평가 절하되고 배제되어온 여성과 여성의 작품을 과연 남성이 평가할 자격이 있는가 묻는다. 각 성별이 ‘감정’과 관련하여 사회로부터 요구받은 모습의 차이를 비교하며 남성에겐 아직 그럴 자격이 없음을 더욱 강조한다. 사회는 남성들에게 자기감정을 직접 드러내는 것을 금기시해왔기 때문에 남성이 미술을 바라보는 시각은 매우 지적이고 체계적이며, 개념적이고 관념적이다. 그렇기에 감정에 충실하도록 길러져 미술에 이를 그대로 드러내는 여성의 작품을 제대로 해석할 수 없다는 것이 그녀의 논리이다. 그녀는 자신에게 내재된 여성성을 부인하도록 교육받아온 남성이 여성성과 관련된 여타의 감정을 직면한다면 일종의 공포까지 느낄 것이라 확신한다.

참고자료

· 표준국어대사전
· 박일호, “페미니즘 미술의 전개와 그 의의”, 한국기초조형학회, 2016, p.291
· T.구마 피터슨, P.매튜스, 『페미니즘 미술의 이해』, 이수경 역, 시각과 언어, 1998, p.81
· 정헌이, “미술을 바라보는 ‘페미니스트적 시각’이란 무엇인가”, 『현대미술사연구 제8집』, 현대미술사연구회, 1998, p.86.
· 홍성희, “주디 시카고의 작품연구 : <Dinner Party>를 중심으로”, 홍익대학교 대학원 석사 학위 논문,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