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종묘에 대하여(증축 흔적)

소개

직접 찍은 사진 수록

목차

# 종묘에 대하여
# 종묘 정전의 증축
# 정전(正殿)과 영녕전(永寧殿)
# 참고-정전과 영녕전의 신위 봉안도

본문내용

# 정전(正殿)과 영녕전(永寧殿)

정전과 영녕전의 차이점은
우선 첫눈에 들어오는 것이 바로 규모의 차이이다. 영녕전이 정전의 별관이고 모시는 신위의 공덕이 정전의 그것보다 가벼운 것이라 건물의 규모가 작고 분위기에서도 정전과 위계가 느껴진다.
다음으로 외관상의 차이로 두 건물의 지붕을 들 수 있겠다. 정전은 지붕의 돌출 부위가 없이 일정하게 좌우로 장대하게 뻗어있다. 하지만 영녕전은 중앙의 4칸을 좌우보다 높여 태조 이성계의 4대조 신위, 즉 목조 도조 익조 환조의 신위를 모셨다. 다른 신실에 비해 높게 조성되어 있으며, 내부공간은 틔여 있지만 이 중앙의 4칸은 좌우 신실 사이에 벽을 두어 구분한 것이 정전과의 차이점이다.
정면의 계단에서도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 정전의 정면에는 다섯 개의 계단이 나있어 신실이 있는 상월대로 세 개, 협실이 있는 상월대로 두 개가 나있다. 이에 비해 영녕전도 정면으로 계단이 놓여있지만 칸수가 적고 협실도 없어서 태조의 4대조를 모신 중앙으로 세 개의 계단을 놓고 그 좌우로 하나씩의 계단을 두었다.

또한 정전의 후면은 벽돌을 연속적으로 쌓아 칸마다 기둥의 모습이 드러나지 않게 마감처리를 하여 익공의 모습만 보인다. 그러나 영녕전은 벽면을 기둥을 경계로 나누어 벽돌을 쌓아 기둥이 드러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