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니까 청춘이다 독후감 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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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도 교수의 베스트셀러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 제목을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일부에서는 청년들의 아픔을 위로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반면 또 다른 쪽에서는 기성세대의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비난하기도 한다. 나 역시 후자에 가깝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공감 가는 부분보다는 불편한 마음이 앞선다. 우선 저자가 제시한 해결책이 지나치게 추상적이고 막연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구체적인 대안 없이 그저 힘내라는 식의 메시지는 공허하게 들릴 뿐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는 말 자체를 싫어한다. 그건 어디까지나 어른들의 입장에서 바라본 시각이기 때문이다. 아직 미성숙한 청소년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표현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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