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음악가 에피소드

소개

각 음악가에 대한 일화(에피소드)를 간략하게 정리해 놓았습니다.

목차

1.하이든
2.베토벤
3.바흐
4.모차르트

본문내용

1.하이든
18세기까지만 해도 음악가들은 왕족이나 귀족에게 고용되어 생활을 영위했다. 하이든의 고용주 에스테르하지 후작은 음악사에서도 자주 거론될 만큼 음악을 좋아했던 귀족이었다. 휴가기간 동안 별장에서 음악을 만끽하고 있던 후작은 기분이 너무 좋아 하이든과 악단원들의 체류기간을 일방적으로 2개월 연장시켰다. 그러자 가족과 오랫동안 떨어져 있었던 악단원들 중에는 향수에 젖어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있었다. 그들은 하이든을 붙잡고 통사정했다. 인정많은 하이든은 악단원들의 사정을 딱히 여겼다. (비록 그의 아내는 소문난 악처라서 자신은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었다.) 그는 궁리 끝에 새로운 교향곡을 써서 후작에게 단원들의 마음을 전하기로 했다.
드디어 새로 작곡한 교향곡이 후작 앞에서 선을 보이는 날이 왔다. 연주회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진행되었고 하이든의 신곡은 역시 훌륭했다. 1악장, 2악장, 3악장이 끝났다. 그리고 마지막 악장이 시작됐다. 당시는 전기가 없었던 시절이었으므로 촛불로 악보를 보며 연주를 했다. 그런데 진기한 일이 벌어졌다. 4악장이 진행되면서 악단원들이 한 사람씩 촛불을 끄고 일어서서 퇴장하는 것이 아닌가.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