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이야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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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은 계속 이어진다.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을 수 있는 이 책은 이미 영화를 통해 10년전쯤 본 후 이번 모임을 준비하면서 다시 찾아본 후 소설을 읽게 되었다,
확실히 영화와 소설은 비슷하면서도 차이점이 있는데 영화는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영화적 화면구성과 소설 속 대사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유머러스함이 있고 소설은 이와 반대로 영화 속에서 차마 다룰 수 없는 살육의 리얼리티와 적나라함의 극적 묘사가 탁월했던 것 같았다.
이 소설을 통해 내가 느낀 점은 두가지이다.
" 내 얘기를 들려줄테니 믿고 안 믿고는 알아서 판단하세요 "
파이가 극적으로 구조되고 그를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 조사관에게 파이가 말했던 부분이다. 하나는 동물관련 이야기들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관련 이야기이다.
조사관은 둘다 처음에는 동물의 이야기가 비현실적이라고 하다가 나중에는 동물과 함께 한 이야기를 믿게 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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