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독서리뷰

목차

1. 들어가며
2. 책 속으로
3. 나오면서

본문내용

혼자 책을 선택한다면, 평생 보지 않았을 책이다. 제목부터 어쩐지 남자는 읽어서는 안 될 것 같으니까(자칫 정체성의 혼란이 올지도 모르니). 참여하고 있는 독서모임에서 약 한 달 전쯤 한 분께서 나눔을 해 주셨는데 왠지 구미가 당겼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책을 가져오신 분도 남자분이지만.

책은 40대를 살고 있는 여성 작가 임경선과 30대 싱어송라이터 요조의 교환일기이다. 어떤 계기로 둘은 절친이 되었고 하루 종일 서로의 시답잖은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인생에서 효율과 성과물을 중시 여기는 임경선 작가는 요조에게 교환일기라는 형식으로 글을 주고 받고, 그걸 책으로 엮자고 제안하였고, 요조가 수락한 결과물이 이 책이다.

애초에 베프라서 그런지 책을 처음 보기 시작했을 때는 제 3자인 독자(나)에게는 아무 효용도, 실익도 없을 것 같은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늘어놓아서 - 심지어 생리 이야기도 아무렇지도 않게 - 두 여자의 수다를 커피숍에서 몰래 엿듣는 기분이 들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