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독후감] 신경 끄기의 기술

소개

[S+ 독후감] '신경 끄기의 기술'을 읽고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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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핥기가 아닌 진짜 완독한 후 독후감을 씁니다. 때문에 책에 쓰인 문장들이 많이 인용됩니다.
실제 책을 읽지 않아도 책의 내용을 상세히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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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이가 점점 갈수록 눈에 보이는 것이 있다. 바로 '나에게 부족한 것'이다. 책을 읽고, 취미를 하고, 나의 단점을 파악한다. 즉, 나에게 부족한 것은 무엇일지 계속해서 생각하며 그것을 채우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한다. 부족한 것들 중 하나를 채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여, 그것이 어느정도 채워졌으면 다음으로 부족한 것을 찾고 채우려 노력한다. 우리의 초점은 항상 '부족한 것'에 있다.
저자는 이에 대해 반기를 든다. 우리는 매번 무언가를 계속 채워야하기보다는, 비워내야 한다고. 즉 더 필요한 것을 찾아서 계속해서 채울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것을 돌아보고 정말 필요한 것만 가져가야 하는 노력과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셈이다.
나 또한 내가 가진 것을 돌아보기보다는 항상 어떤 것이 부족하고, 무엇을 더 채워야 할지에 대해서만 고민을 했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신경 써야 할 것들이 하나하나 늘어났다.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내게 부족하고 익숙하지 못한 역량을 끌어쓰다보니 그간 잘해왔던 것들이 무너지기도 했다. 그래도 이것이 맞겠지 하며 꾸역꾸역 채워갔던 것 같다.
라이프스타일의 끝은 결국 미니멀라이프라고 하듯, 삶에서도 비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들이 있었을까 싶다. 우리가 자주 있는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는, 말 그대로 '자신의 부족한 능력을 키우기 위해 보는 책'이라고 하는 것이 적합하겠다. 성공, 말하기, 프레젠테이션, 시간 관리, 습관, 글쓰기, 독서, 사고법 등 자신이 평소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분야의 책을 읽으며 하나하나 알아가기 때문이다. 즉, 독서를 포함한 여러 활동이 주는 것은 '채움'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자리를 보내며 따뜻함과 온기를 채우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때때로 과부하가 오곤 한다. 이것저것 채우다보니, 정작 나의 것이 무엇인지, 어떤 것이 중요한 가치인지 잊어버리곤 하는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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