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문 - 한국인의 냄비 근성,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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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인들은 양은 냄비같다. 물론 필자를 포함한 대부분은 한국 사람들의 성격은 금방 달아오르고 금방 식는다. 사람들은 이런 한국인의 성격을 ‘냄비 근성’이라고 한다. 냄비 근성이란 특정 분야나 인물이 신드롬을 일으키면 관심 없던 사람들조차 그 분야에 관심을 보였다가 금방 식어버리는 성격을 말한다.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면 너도 나도 달려들어 비판하고 비난하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과거에 벌어졌던 일은 전혀 없었던 것 마냥 관심을 뚝 끊어버리는 이런 현상도 냄비 근성이라고 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한국은 불교와 유교가 공존하는 사회로써 자비와 해탈, 선비의 나라였다. 마음의 큰 동요 없는 편안함과 잔잔함을 즐기고 그것이 미덕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왜 현대에 와서 이런 냄비 근성을 갖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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