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독후감] 5000일 후의 세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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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좋은 테크놀로지를 판단하기 위한 기준에 관해 잠시 이야기해 보겠다. 예를 들어 원자 폭탄은 바람직하지 못한 기술이다.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 그 사람의 가능성과 선택의 자유를 배제하기 때문이다. 원자 폭탄과 같은 장치의 주된 목적은 ‘선택지를 배제하는’ 데 있다. 하지만 그 기술을 원자력 발전에 활용하면 수많은 사람에게 가능성과 새로운 선택지를 부여한다. 또한 전기가 있으면 밤에도 일할 수 있고 전등으로 낮 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새로운 에너지가 되는 것이다.
수작업으로 하던 모든 일에 전기를 사용하면 자동화할 수 있다. 그로써 몇백만 명이 갖고 있는 아이디어가 발현될 가능성도 커진다. 이렇듯 양쪽의 기본은 같은 원자력 에너지인데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정반대의 테크놀로지가 탄생하는 것이다. 똑같은 과학적 사고지만 다른 테크놀로지이며 한쪽은 가능성을 넓히고 다른 한쪽은 감소시킨다. 원자력의 예는 약간 극단적일지도 모르지만 그 밖에도 여러 가지를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 5000 일 후의 세계, 결국 미래를 만드는 사람은 낙관주의자다 중에서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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