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문학] 여성주의적 시각에서 바라본 한중록
- 최초 등록일
- 2003.12.18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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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한중록 작품 보기
1)궁중문학으로서 한중록
2)한중록의 역사적 배경
3)한중록의 작품 개요
Ⅱ. 한중록에 대한 history적 평가의 재고
Ⅲ. '한중록' 에 드러나는 여성의 자기인식
-혜경궁 홍씨가 보여준 '새로운 의미질서'
-사도세자와 영조의 어긋난 관계
Ⅳ. 한중록에서 드러난 아니마, 아니무스상
Ⅴ.결론
본문내용
Ⅲ. '한중록' 에 드러나는 여성의 자기인식
'한중록'은 영조, 정조, 순조 때에 일어난 조선시대의 역사적 사건들을 아버지의 언어가 아닌 여성의 언어, 혜경궁 홍씨의 언어로 풀어낸 'herstory' 이다. 따라서 그녀의 이야기는 '한중록'이 과연 역사적으로 진실한 내용인가에 대한 논란을 넘어서서, 유교적 가치규범이 확연히 자리 잡혀 있던 조선시대 왕실에서도 여성의 목소리, 여성의 자기인식이 존재했음을 보여준 글이라는 것에 의의가 있다. 늘 주변적이 되어왔다는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여성의 목소리는 새로운 의미질서를 생성해낼 가능성이 훨씬 더 크기 때문이다.
"그리고 친정에서도 선친의 말씀에 따라서 내 편지의 글씨는 모두 물로 씻어 버렸으므로, 내 필적이 거의 전해 있지 않았다....중략.... 올해에 내 회갑을 맞으매 후회가 더 컸고 eh 세월이 지나면 내 정신이 더 쇠약할 것 같아서 내가 느낀 바와 겪은 일들을 생각나는 대로 기록하였으나 백 가지 중에 한 가지 밖에 쓰지 못하였다."
"주상이 어려서 이 일을 알고자 하시나, 선왕이 차마 자세히 이르지 못하시니, 다른 사람이 누가 감히 이 말을 하며, 또 누가 능히 이 사실을 자세히 알리요. 내가 곧 없어지면 궁중에서는 알 사람이 없어 모르겠으니, 자손이 되어서 조상의 큰 일을 알리기 위하여, 내가 전후사를 기록하여 주상에 뵈온 후에 없애고자 하나, 내가 붓을 잡아 차마 쓰지 못하고 날마다 미루어왔다."
참고 자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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