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행복을 찾아서 (The Pursuit of Happyness, 2006)> 비판적 감상문

소개

영화 <행복을 찾아서 (The Pursuit of Happyness, 2006)>에 대한 비판적 감상문입니다. 감동을 받은 부분보다는 영화에 내포되어 있는 이데올로기적 요소들에 대한 비판적 시각으로 작성된 감상문입니다.

목차

1. 대조되는 미장센
2. 영화의 포스터 문구와 자막의 기능

본문내용

성조기가 세련되게 나부끼는 장면이 영화의 곳곳에서 등장하지만 카메라는 또한 이 아메리칸 드림의 뒷모습 역시 비춘다. 오프닝 신에서 생기있게 샌프란시스코를 걸어가는 잘 차려입은 출근시간 백인들의 모습과 거리의 거지 모습은 대조된다. 화려한 거리 뒷편에는 초라한 중국인 거리가 있고 그 곳에서 크리스토퍼가 하루를 보내야할 탁아소의 사정 역시 형편없다. 하루라도 편안히 몸을 눕히고자 쉼터 앞에 길게 줄서 있는 흑인 홈리스들 곁으로 백인들이 오픈카를 타고 쌩하니 지나간다. 이처럼 영화는 미국 사회에서 흑인과 백인, 빈곤과 부의 대립을 노출하며 사회 구조의 부조리함을 드러내는 듯하다. 그러나 영화는 이 문제를 만들어낸 본질적인 이유를 찾는 것을 포기한다. 결국 영화의 스토리는 불행한 개인이 노력을 통해 행복을 성취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것이 이 영화가 감동적이라기보다는 불편하게 느껴지는 이유이다. 티비 속 레이건 대통령은 “경제에 대한 보고를 받았는데 실망스러웠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