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이외수의 황금비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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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낚시터에서 내 자신을 낚기가 가장 어려움을 다시금 느끼며, '텅 비어 있으면 남에게 아름답고 내게 고요합니다'라는 말이 을 가만히 가슴에 새기어 본다.
"황금비늘"은 내 안에 존재하는 아름다움의 결정체가 아닐까?
내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마음, 좋은 모습, 믿음, 사랑, 진실, ...
가지고는 있지만 다른 사람들의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무어가 가진 비늘처럼...
우리의 마음 속 어딘가엔 항상 서로를 위하는 아름다움들이 존재하리라 믿는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가지는 아름다움...
보이기 위한 아름다움은 거짓으로 마음과 마음에 통하지 않지만 진실된 아름다움은 보이지 않아도 어느 새 우리 곁에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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