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 그래비티 gravity - 광활한 우주의 고독(우주 재난영화)

목차

1. 들어가며
2. 내용 및 줄거리
3. 인상깊은 장면
4. 감상평
5. 마치며

본문내용

우리가 영화를 보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주요한 한 가지는 우리가 가보지 못하거나 경험할 수 없는 진귀한 경험들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것 때문일 것이다. 영화에서는 온갖 드라마틱한 상황들과 고난들이 펼쳐지지만 이 모든 것은 영화의 한 장면일 뿐 스크린 밖에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우리는 스크린을 통해서 그 흥분감과 긴장감, 짜릿함을 느끼면 그만이다. 재난영화도 마찬가지다. 시선을 사로잡는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봐서는 안되는 재난을 안전하게 앉아서 감상하면서 주인공 등의 등장인물들의 감정에 이입만 하면 되는 것이다.
중력을 뜻하는 이 영화 ‘그래비티’는 SF우주 재난영화이다. 이 영화는 진정한 우주공간을 보여준다. 수많은 재난에도 불구하고 단 하나의 폭발음도 없다. 오로지 작용과 반작용, 원심력뿐이다. 다른 우주를 다룬 영화들과 다르게 이 영화네는 외계인도, 다른 생명체도, 우주전쟁도 없고, 지구를 향해 다가오는 소행성도 없다. 그렇게 광활한 우주 속에서 우주복 하나에 의지한 채 표류하는 주인공을 통해 마치 태평양 한가운데에 고무보트 한척에 의지해 겨우 살아남은 것처럼, 무기력한 고독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