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

목차

제1장 규율과 지배하는 지식
제2장 제도로서의 지식과 권력으로서의 지식
제3장 일본의 식민정책학과 오리엔탈리즘
제4장 동양 의 발견과 오리엔탈리즘
제5장 세계체제속의 민족과 에스니시티
제6장 탈오리엔탈리즘의 사고

본문내용

시라토리는 각 민족의 역사가 신과 통한다고 한 랑케의 역사철학 속에서 일본 국민이 개별성과 특이성을 이끌어 내서 특수한 역사적 실재를 획득할 수 있는 통합적이 원리를 발견해 내고자 했다. 그는 일본은 아시아 대륙에서 인종상으로도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듯이 다른 아시아 국가와는 다르고, 세계의 모든 장점을 흡수하는 지위에 서있으며, 그렇기에 진보는 일본의 특색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진보를 가져오는 궁극적인 원천이 천황제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일본은 서양의 장점만을 흡수하여 진보를 할 것이지만, 천황제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그 정체성을 잃을 위험이 없다고 하였다.
또, 시라토리는 지리 연구의 범위를 조선으로부터 만주, 나아가 중앙아시아, 서역 그리고 동유럽까지 넓혀, 광대한 동양 속에 지나까지 포함시켰다. 그리고 동양은 물론이고 서양의 역사가 남과 북이라는 2대 세력의 대립이라는 동일한 형태로부터 도출되었다는 남북 이원론 을 주장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남북 이원론 으로 조선이나 지나의 쇠퇴와 그 원인을 밝히는 동시에, 계통적으로 일본이 동양의 이 여러 나라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밝히고자 하였다. 북과 남의 즉, 북적과 한민족의 대립과 상극이 균형을 잃고 한쪽으로 기울었기 때문에 지나가 쇠퇴하였고, 한반도가 계속되는 흥망성쇠의 역사를 거쳐 온 것도 이 이원론에 의한 것이라고 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