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 김동인의 '광염 소나타'
- 최초 등록일
- 2003.12.04
- 최종 저작일
- 2003.12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1.약력
2.어휘
3.소설가를 신의 자리에 올려 놓은 작가
4.줄거리
5.광염 쏘나타에 대해서
본문내용
5. 광염 쏘나타에 대하여
김동인은 거만한 천재라는 수식어가 붙는 작가이다. 자신의 <창조>지에 전영택만이 소설을 쓸 자격이 있다 하고, 동인인 이광수 같은 이도 잡문이나 써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 자신이 취직한 조선일보의 사장에게도 거만한 자세로 일관하며 출근 시간 같은 것은 안중에도 두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 원고를 청탁 받으면 원고료를 선불로 받아야만 글을 썼다는 일화나 이광수를 깎아 내리는 비평을 내놓는 등 거만한 모습으로 세상 앞에 섰다.
광염 쏘나타는 김동인이 갖는 소설가로서, 예술가로서의 자신감이 보이는 작품이다. 음악 비평가 K씨의 의식을 곧바로 김동인의 의식으로 규정할 수는 없지만, K씨의 생각의 단편에는 김동인, 자신의 의식이 맞다아 있다. K씨는 소설 초두에 ‘촨쓰’에 대해 언급한다. K씨는 천년에 한번, 만년에 한번 날지 모르는 천재를 위해서는 변변찮은(실제로는 살인, 시체 유기, 방화) 범죄를 눈감아야 한다는 주장을 한다.
다시 소설의 처음으로 돌아와 살펴보면 K씨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분명하게 드러난다. K씨는 OO예배당에서 명상 중에 백성수를 만난다. 이후에 자신의 집에 백성수를 지내게 한다. 그런데 다시 방화가 일어나고 이때 K씨는 백성수에게 이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 이 상황에서 K씨는 방화범이 백성수인지 몰랐다고 모씨에게 말한다. 그러나 K씨는 모르지 않았다. 알았더라도 그를 제지하지 않았을 것이다. 매번의 방화 다음에 나오는 백성수의 곡들을 보면서 충분히 의심할 수 있는 문제이다. 또 처음 만나던 예배당에서 그가 들어오는 모습을 보면서 방화범임을 직감하는 묘사를 보여준다. 이 모든 것들은 K씨가 오히려 백성수의 일탈된 예술적 방법을 옹호 혹은 방조함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