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군주론 저자 니콜로 마키아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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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는 군주론을 쓰게 된 동기를 메디치가에 헌상하기 위해 저술한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실행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국가의 성격이나 종류, 형성되거나 유지 패망하는 과정에서 어떤 이유로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를 살펴보며 유형별로 정리했는데 아마도 새로운 군주가 영도하는 국가에 도움을 주고자 다년간의 경험과 학식을 바탕으로 집필을 한 것으로 보인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를 교황, 황제 등 어느 특정한 인물을 지칭한 것은 아니고 국가 관념을 이해하고 그에 따른 국가를 이끌어가는 영도자를 통칭하여 접근했는데, 국가는 국민정신과 자연법이 원리이고 군주는 이 국가를 실현하는 현실적 수단으로 바라봤다. 이러한 접근은 국가를 좀 더 상위 개념으로 보고 그러한 국가를 위해 군주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관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군주론에서는 크게 네 개의 주제를 논했는데 먼저 ①군주국이 형성되는 과정을 중심으로 어떤 유형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②군대의 구성 및 운영을 어떻게 하는지, ③군주가 평판에 대한 태도가 어떤 결과를 나타내는지 ④군주의 주변 인물에 대해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해 사례를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

먼저 군주국이 형성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가장 크게 지배자의 혈통을 계승한 사람이 오랜 기간 동안 왕위를 차지하고 있는 세습군주와 새로이 탄생한 군주국들로 나누어 보고 있다. 세습군주의 경우 통치에 있어 조상이 행한 정책을 유지하고 불의의 사고에 대처만 잘하면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았다. 또한 민중을 귀찮게 할 이유도 필요성도 없어 현상 유지가 가장 최선이고 변화나 변혁은 오히려 화를 초래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새로 탄생한 복합형 군주국은 신 구 영토를 합치는 점령 과정에서 폭력이 동반되기 마련이고 그런 과정은 민중에게 피해를 끼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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