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신학 케빈 벤후저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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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한 부르심인가? 인과적 효과인가?

조직신학상의 모든 교리의 배후에는 하나님이 시계와 어떤 식으로 관계를 맺으시는가에 대한 가정들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관계를 어떤 식으로 생각하느냐에 관해 결정을 내리는 것이 한 사람의 신학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폴 틸리히는 하나님께 접근하는 두 가지 방식을 구별하기 위해 종교 철학의 두 가지 유형에 대해 말했다. 하나는 낯선 사람을 만나는 방식이며, 다른 하나는 소외감을 극복하는 방식이다. 첫 번째 방식인 우주론적 방식은 하나님을 세계와 접촉할 수 있는(혹은 않을 수 있는) 인격적 존재자로 생각한다. 두 번째 방식인 존재론 적 방식은 세계를 언제나/이미 하나님 ‘안에’실존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오늘 날 기독교 신학자들은 유신론과 범재신론 사이의 유사한 선택에 직면해 있다. 우리가 현재 패러다임 혁명의 와중에 있다고 말하는 것은 다소 과장일 수 있겠지만, 전통적인 신론-고전적 유신론-이 위기에 빠진 것만은 분명하다. 고전적 유신론에 대한 찬성이냐 반대냐 하는 선택에 직면해서, 자유주의적인 그리고 보수주의적인 다양한 교단 적 특색을 지닌 신학자들은 점차적으로 배를 포기하고 갈아타고 있다.

그것이 폭넓은 화폭에 나타난 정경이다. 그 화폭에 나는 몇 가지 붓 작업을 하려고 한다. 물론 그 작업을 하면서 대부분 작은 부분에만 나의 시각을 제한하겠지만 말이다. 하나님과 세계의 관계에 대하나 상충적인 그림들에 관심을 갖기는 하지만, 나의 초점은 구원의 은혜에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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