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은 출연자를 미리 검증하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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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의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영향력이 상당히 큰 매체이다. TV에 출연하는 연예인이 과거의 범죄 전력으로 한 방에 나가떨어지는 일이 최근에 많이 벌어졌다. 미투 운동과 네티즌들의 학폭 폭로 러시로 인해서 많은 연예인들이 사실상 매장당하거나 활동을 중지하였다.

어떤 범죄를 저질렀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봐야하긴 하겠지만 나는 아예 연예인을 TV에 출연시킬 때 청문회를 여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한 케이블 예능 프로에서는 새로 영입한 멤버를 놓고 청문회를 여는 방송을 선보이기도 했다. 물론 연출이긴 하지만 실제로 방송에 출연할 연예인을 검증할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한 예능 프로에서 활약하던 연예인이 과거 성범죄 전력이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가정해보자. 이것이 사실이라면 어찌 이 연예인을 그대로 방송에 계속 내보낼 수가 있겠는가. 방송은 한 사람 내보내고 다시 사람을 영입하면 그만이겠지만 시청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편하고 배신감도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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