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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지혜와자비명작세미나, 인간은 자본주의 속 브랜드의 구속에서 벗어나야 한다"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브랜드에 집착하는 현대인의 실태와 문제점
Ⅲ. 내면의 평화로부터 삶의 가치를 찾는 인간
Ⅳ. 현재의 삶에서 정신적 만족감을 추구해야 하는 현대인
Ⅴ. 결론
본문내용
자본주의 사회에서 브랜드는 부, 명예뿐만 아니라 한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거듭났다. 브랜드의 가치는 수치상으로 측정할 수 있지만, 인간 그 자체가 가진 가치는 숫자로 매길 수 없다는 점에서 간극이 발생한다. 현대 사회의 인간은 그 간극을 뛰어넘어, 삶에서 얻는 가치보다 브랜드의 물질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자신의 본질을 잊는 문제를 필연적으로 겪게 된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 명품 소비가 뚜렷하게 증가함에 따라 문제 인식에 대한 중요성이 커졌다. 소비가 늘어난다는 사실은 그만큼 수요가 증가함을 의미한다. 명품 소비 증가의 요인에는 과시적인 소비와 대인 간 비교가 큰 영향을 미친다. 두 가지 요인 모두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것이다. 비록 인간의 사회적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중심에는 물질로 환원될 수 있는 브랜드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타인에게 인정받기를 좋아하는 인간의 특성과 그들이 수용하는 브랜드의 영향력에 주목하여 ‘인간은 자본주의 속 브랜드의 구속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자 한다. 브랜드로부터의 탈피를 강조하는 주장을 통해 인간은 물질이 압도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타인의 시선과 외적인 치장에 집착하여 지나치게 물질을 추구하기보다 정신적 만족감을 얻는 삶을 영위해야 함을 시사하고자 한다. 이때, 정신적 만족감이란 삶이 자신이 추구하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여도 더 좋은 인생을 살기 위해 과도한 집착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 만족할 줄 아는 태도로 한정한다.
브랜드 그 자체는 비가시적이지만 특정성을 가진다는 점에서, 인간의 인식을 바꿀 수 있을 정도의 편견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사실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 하고, 편협한 시각을 가지는 것은 무지를 발생시켜 인간이 무상한 것에 집착하게 만든다. 탐욕은 인간이 진리를 깨우치는 데 어려움을 겪게 하는 장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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