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페이지 글쓰기]함께한 성장
- 최초 등록일
- 2021.07.21
- 최종 저작일
- 2020.03
- 2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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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경희대학교 글쓰기1 수업 시간에 썼던 과제입니다.
학원옥상에 있던 식물, 그리고 내가 키우려고 한 식물, 대학진학 후 본 식물의 모습까지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제 생각과 감정에 대해 쓴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그 식물은 나 자신이었다. 열심히 자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 위해 노력했지만 내 호통과 성질에 도저히 자랄 수 없었다. 큰 나무만 보고 부러워하며 자격지심에 찌들어있었고 덥수룩해지는 머리처럼 줄기만 볼품없이 자랐던 것이다. 욕심이었다. 숲은 욕심이 없다. 그저 비가 오면 비를 맞고, 바람이 불면 바람을 맞는다. 난 무조건 많이, 무조건 빨리 만을 갈구했다. 자연 속에서 가장 아름답게 자랄 수 있는 생명을 내가 조금 더 행복해 지기 위한 욕심 때문에 죽게 만들었다. 그때 그렇게 정원이 갖고 싶었으면 이미 풍성하게 자라있던 화분을 사오면 됐을 거야. 굳이 실패하는 절망감을 느끼면서 계속 씨앗을 심었던 것은 눈에 보이는 성장을 간접적으로라도 느끼고 싶었던 이유였을까? 참 힘들었구나 그때의 나는.
고맙다. 1년동안 나에게 위로를 해주었던 그 작디 작은 숲, 그 숲에서 얻어간 생명력에는 내 욕심이 없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