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꼴지에게 희망을
- 최초 등록일
- 2021.06.06
- 최종 저작일
- 20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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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수필] 꼴지에게 희망을"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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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느 절에 여러 명의 동자승들이 있었다나요.
그런데 한 동자승이 너무 여려서 다른 이들에게 놀림거리가 되었답니다.
매일같이 놀림을 받고 따돌림을 당하자 이 동자승은 점점 우울해져 갔답니다.
그걸 내내 지켜 보던 큰스님이 동자승 모두를 불러 모았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했답니다.
저기 돌담을 유심히 보거라.
돌담이 매우 아름답지 않느냐.
저 돌담이 아름다운건 많은 돌들이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다.
둥글고 예쁜 돌만 있다고 돌담이 되는 건 아니다.
그런 돌로만 쌓은 돌담은 튼튼하지도 않거니와 저렇게 높이 쌓을 수도 없다.
모난 것은 모난대로, 작은 것은 작은대로 크고 둥근 돌과 어울어져 저렇게 아름답고 튼튼한 돌담이 되는 거란다.
사람도 이와 같으니라.
그 뒤로는 아무도 여린 동자승을 놀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 십여년이 됐던가요.
지금 짱짱하게 잘 나가고 있는 삼성그룹에서 이미지 광고를 시리즈로 내 보낸 적이 있지요.
닐 암스트롱, 찰스 린드버그, 에드먼드 힐러리.....
이들의 이름을 들먹이면서 이렇게 광고했지요.
'아무도 이등은 기억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오로지 일등을 해야 살아 남을 수 있다고 반어적으로 광고했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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