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으로 살펴본 음식문화 속 인간의 욕망

소개

"작품으로 살펴본 음식문화 속 인간의 욕망"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욕망의 투영, 음식의 이미지화

Ⅲ. 조형물과 회화 속 달걀과 인간
1) 부조리한 사회에서 느끼는 108가지 인간적 번뇌 “프라이”
2) 젊은 여성과 달걀

Ⅳ. 영화 속 초콜릿과 인간
1) 영화 「초콜릿」

Ⅴ. 나오는 말

본문내용

Ⅰ. 들어가는 말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음식을 접하게 되며, 음식에 투영된 인간의 욕망은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되어져왔다. 인간은 먹어야 산다는 명제 아래 음식은 인간의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자 생존 본능으로서 기능을 하고 있고,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수많은 작품 소재의 도구로서 사용되어져왔다.
본고에서는 달걀과 초콜릿을 소재로 조형물, 회화, 영화 속에서 살펴보는 음식이미지와 그 안에 내재되어있는 다양한 의미들 가운데, 음식으로 얽힌 사회상과 인간의 폭력성 그리고 욕망에 중점을 두고 분석해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러한 음식의 소재가 본질의 의미를 재구성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살펴보고자 한다.
음식의 이미지를 통한 본문의 의미파악은 인간에 대한 욕망을 분석하는데 있어 현대적 이해를 꾀하고 인간과 사회를 바라보며 적용 점을 제시할 수 있는 역할을 하리라 보지만, 여기에서 인간의 미래에 대한 완전한 해결책을 도출하리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미지에는 이미지의 세계가 있으며 실제 인간의 모습과 음식을 통해 보여 지는 인간의 욕망이라는 것은 반드시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Ⅱ. 욕망의 투영, 음식의 이미지화
욕망이란, 이미 소유했지만 더 상위의 것을 갖고 싶은 욕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음식은 외면적인 시각부터 촉각, 미각, 후각 까지 모든 감각을 동반하며 형형색색의 음식들은 순간적인 흥분감과 함께 심미적 흥미유발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소재이다. 먹고 마시며 즐기는 현대인들의 음식향유를 자유롭게 표현함으로서 유희적 이미지로 드러내고자 했다.
욕망은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단어이지만 의미하는 바는 그리 간단하지 않다. 국어사전에 따르면 욕망이란 “누리고자 하는 탐함 또는 그 마음. 부족을 느껴 이를 채우려는 마음”으로 정의 되어있다. 즉 욕망이란 무언가를 좋아하고 원하면서 어떤 행위를 하고자하는 내면의 심리상태라고 볼 수 있다. 욕망이라는 단어는 탐욕, 욕심, 소유욕 등 부정적인 요소가 강하게 연상되는 단어이다.

참고자료

· 영화 「초콜릿」, 2000
· 그림 요아킴 베켈라르의 제자, 달걀 바구니를 든 소녀, 17세기 전반, 바르샤바 국립미술관
· 이호철, 프라이 FRP에 주형물, 각 11x11x3cm(108 Pieces), 2017
· 이 주은, _「시각문화 속에 투영된 현대 한국의 가족 이미지」, 2013, 『인문콘텐츠』, 제35호
· 이 주은, _「달콤쌉사름한초콜릿을 통해 본 음식과 몸의 상징성」, 2016, 『영상문화학회』 제23호
· 이 정명, 「니체 비극론에 의거한 미적 쾌(快)에 관한 고찰 : 희곡 『파우스트』 중 '헬레나 막'과 영화 『말레나』의 비극성 분석을 중심으로」_ , 2012, 『한국기초조형학회』, 13권, 제5호
· 브라이언 페이건, 2016, 『위대한 공존』, 출판사 반디
· 김기곤,1977, 『욕망의 인간학』, 세종출판사
· 케네스 벤디너, 2007, 『그림으로 본 문화사』 서울: 위즈덤 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