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엄마의 말뚝' 독후감

소개

박완서의 중편소설 엄마의 말뚝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간략한 줄거리와 주관적 감상, 해석을 주로 담았습니다.
참고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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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금은 세상을 떠난 고 박완서 작가의 엄마의 말뚝은 작가의 수많은 작품 중 유일한 연작소설이며 작가는 이 작품으로 1981년 이상 문학상을 수상했다. 박완서 자신의 어머니 이야기를 담은 이 소설은 작가의 자전적 경험을 소재로 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에서의 이야기들과 비슷하지만 작가 자신이 중심이 아닌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것에서 주제는 확연히 달라진다.
총 3편으로 나누어진 이 소설은 첫 번째는 자신이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고향 박적골을 떠나 서울로 상경한 이야기, 두 번째는 어머니가 여든이 넘으신 나이에 눈길에 넘어져 큰 수술을 받게 된 이야기, 세 번째는 수술과 노환으로 이미 기력이 쇠해지신 어머니의 죽음을 담고 있다. 작가는 이상 문학상을 수상하며 소감으로 이 소설을 출판한 것을 후회했다고 고백한다. 어머니의 아픔을 작가의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큰 불효로 느껴졌는데 덧붙인 말에는 그런 마음을 위로하듯 소설 내내 작가로서 자주 휘청거렸다고 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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