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드라마에 나타난 한국과 일본의 스토리텔링 방식 비교

소개

"법정 드라마에 나타난 한국과 일본의 스토리텔링 방식 비교"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개과천선>과 <리갈하이 시즌 1>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스토리텔링 방식

Ⅲ. <개과천선>과 <리갈하이 시즌 1>의 스토리텔링 방식에서 나타난 문화적 차이
1. <개과천선>의 스토리텔링 방식에서 나타난 한국적 요소
2. <리갈하이 시즌 1>의 스토리텔링 방식에서 나타난 일본적 요소

Ⅳ.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시나리오 작가이자 교수인 로버트 맥키(Robert McKee)는 이야기는 욕망이 주도하며 인생의 균형이 깨지고 이를 회복하기 위해 온갖 세력과 맞서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그는 인물의 성취를 막는 반대세력의 욕망이 이야기의 원동력을 만들고 적대자의 힘이 강할수록 이야기는 살아난다고 말한다. 이러한 논리에 따르면 법정은 검사와 변호사 또는 피고인의 욕망이 가장 강하게 대립하는 곳이며 법정에서 일어나는 재판을 주된 소재로 다루는 법정 드라마는 스토리텔링 측면에서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하나의 사건이 판사의 판결로 짧게는 1심, 길게는 3심을 거쳐 마무리되는 반면 법정 드라마에서는 보통 하나의 사건이 끝났다고 해서 드라마가 끝나지 않는다. 대부분의 법정 드라마는 주인공이 매회 새로운 사건을 맡고 그 사건을 해결하면 한 회가 마무리되는 방식으로 극이 전개된다. 각 회의 소재가 되는 사건은 다른 회의 사건과 유기적으로 연결되기도 하고 독립적으로 존재하기도 한다. 이처럼 한 드라마 내에서 중심인물과 전체적인 배경은 고정시키고 사건만 변화시키는 구성은 ‘퀘스트 스토리텔링’을 연상하게 한다. ‘퀘스트 스토리텔링’은 게임 퀘스트를 통해 서사를 전개하는 것으로, 플레이어는 퀘스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흥미와 만족감을 느낀다. 법정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도 마치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처럼 주인공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흥미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법정 드라마는 드라마를 통해 법률적 지식이 시청자에게 전달된다는 점에서 스토리성이 강조된 엔터테인먼트 스토리텔링(entertainment storytelling)과 정보성이 강조된 인포메이션 스토리텔링(information storytelling)이 동시에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한혜원, 2007).
법정 드라마는 이처럼 매력적인 스토리텔링 요소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참고자료

· 심동,「한· 중 ·일 삼국 TV드라마에 나타난 문화적 차이에 관한 서사연구」(2013)
· 김태연,「멜로드라마, 그 끊임없는 상상력」, (공연과 이론,Vol.-No.28,2007)
· 이광욱·김홍록, 「웃음활동 효과에 대한 담론」, (한국사회체육학회지,Vol.38 No.1,2009)
· 한혜원,「디지털 스토리텔링 활용방안 연구」, (한국디지털스토리텔링학회,Vol.2 No.-[2007], 2007), 4p
· EBS 다큐프라임 <이야기의 힘 1부>, 2010.09.06, http://youtu.be/I-3jFhaa9og
· 김용재,「게임 퀘스트 스토리텔링의 구조분석」,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Vol.11 No.10, 2011)
· 수업자료 중 앤서니 기든스 부분 참고
· 모든 이미지 출처는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