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 횔덜린의 시에 나타난 종교적 성향 연구

목차

Ⅰ. 서론
Ⅱ. 횔덜린의 생애
Ⅲ. <인생의 절반> 내용 분석 및 해석
Ⅳ. 평가 - 종교적 성향 분석
Ⅴ. 결론
Ⅵ. 참고문헌

본문내용

늘 되풀이 되고 반복되는 사계(四季)이지만 새로운 계절을 맞이할 때마다 느끼게 되는 감정과 마음가짐은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이라는 어느 선현의 말을 떠올리게 한다.
태양이 떠오르고 바람이 불고 꽃이 피는 모든 자연현상들은 아름답다 못해 신비스럽기까지 하다. 자연의 사계절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자연의 신성함이 자연에 대한 외경심을 불러일으킨다.
16세기의 종교개혁자 존 칼빈(John Calvin)의 말을 빌리면 그것은 인간 속에 있는 신지식(神知識)때문일 것이다. 인간의 생각과 마음속에는 어떤 절대자에 대한 경외심과 절대자에 대한 의존심이 있다. 그것을 다른 말로 종교의 씨앗(the seed of religion)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웅장한 자연을 바라볼 때 그 자연에 대해서 외경하고 공경하는 마음이 일어나는 것이다.
횔덜린에게 있어서 자연에 대한 외경심은 종교적이고 신비적인 그것이었다.
그가 추구하고 동경하는 세계는 옛 그리스였다. 그리고 그리스 세계의 형상을 최고의 생활 상태로 받아들였다.
옛 그리스인들은 자연에서 작용하고 있는 신성을 인식하고 있었고, 신성(神性)의 체화(體化)로서의 신들을 존경할 줄 알았다. 그래서 그들은 찬란한 문화를 이룩할 수 있었고 갈등 없는 삶을 영위할 수 있었다. 그 시대는 바로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제의 시대였다. 그러므로 횔덜린에게 있어서 종교적인 성향들은 자연과는 동떨어질 수 없는 그것이었다. 본 글에서는 횔덜린의 생애를 통해서 그가 갖게 된 세계관, 종교관을 살펴보고 그의 시 <인생의 절반>을 분석하고 해석함으로 그가 어떠한 종교적인 성향들을 가지고 있었는지 그의 시에 이러한 요소가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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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빈, 존. 로고스번역위원 역, <기독교강요>, 서울(로고스출판사), 1987.
· 프롬, 에리히. 장현수 역, <소유냐 존재냐>, 부산(민일사).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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