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시즘과 대중심리 - 빌헬름 라이히의 파시즘 분석과 대중의 복종을 중심으로-

소개

"파시즘과 대중심리 - 빌헬름 라이히의 파시즘 분석과 대중의 복종을 중심으로-"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라이히의 정신분석학적 파시즘 이론
1. 프로이트를 넘어 사회 속 정치 꿈꾸기
2, 파시즘의 심리구조, 대중은 왜 복종하는가?

Ⅲ. 파시즘의 극복과 노동 민주주의

Ⅳ. 결 론

참고 문헌

본문내용

일반적으로 파시즘은 제1차 세계대전 직후인 1920년대부터 제2차 세계대전 말기인 1945년까지 세계 여러 국가들 사이에서 나타났던 독재적 정치․경제․사회사상․정치체제를 총칭한다. 파시즘의 성격은 “20세기의 가장 첨예하고 전투적인 형태의 반혁명세력”이다. 또한 파시즘은 민족주의적․반혁명적 목적을 위한 대중동원, 군사적 행동주의, 엘리트주의적․권위주의적․억압적 국가장치의 운동을 수반한다. 사회운동의 관점에서 파시즘은 공산주의의 등장과 그 세력 확산을 막기 위한 반혁명적 현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시즘은 대중사회 내의 사회적 세력들에게 대안적인 혁명적 충동을 제공하려고 했다. 또한 공격적 민족주의를 통해 대중 세력들을 결집했고, 반동적인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 근대성의 핵심 요소들을 차용하고 급 진화 했다.이러한 파시즘의 발생 배경과 역사적 성격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존재한다. 마르크스주의 진영에서 파시즘을 바라보는 일반적 관점은 파시즘이 특정한 사회경제적 맥락에서 배태된 것으로 보고 있다. 독일 파시즘의 성립은 국제관계에 중대한 변화를 주고, 전쟁의 위기를 절박하게 하였다. 이러한 정세를 검토하여 1933년 말 코민테른 제13회 총회는 ‘파시즘이란 금융자본의 가장 반동적인, 가장 배외주의적인, 가장 제국주의적인 분자에 의한 공공연한 폭력적 독재’라고 규정하였다. 마르크스주의 파시즘론은 다시 1935년 제3인터내셔널 제7차 대회의 이른바 ‘디미트로프 테제’로 이어진다. 이 테제는 파시즘의 권력 장악은 ‘하나의 정부가 또 하나의 정부에 의해서 단순히 대체’된다고 말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 ‘지배의 한 국가형태, 즉 의회제 민주주의가 또 하나의 국가 형태인 공공연한 테러 독재에 의해 대체’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고 있다. 마르크스주의 기반 위에서 정신분석학을 끌어 들어 파시즘을 독특하게 분석하려했던 사람은 빌헬름 라이히이다. 라이히 역시 파시즘을 새로운 삶 철학으로 보지는 않았다. 그는 파시즘이야말로 참을 수 없는 사회적 조건에 대항하는 합리적 혁명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았다.

참고자료

· 빌헬름 라이히, 오세철․문형구 역, 『파시즘의 대중심리』, 현상과인식, 1987.
· 빌헬름 라이히, 윤수종 역, 『오르가즘의 기능』, 1947, 미발행 책.
· 빌헬름 라이히, 윤수종 역, 『성혁명』, 새길,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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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로빈슨, 박광호 역, 『프로이트 급진주의』, 종로서적,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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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동수 엮음, 『세계현대사-제국주의와 파시즘』, 청아출판사,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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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재영, 「정신분석과 정치는 어떻게 만나는가?」, 『탈주의 공간을 위하여 』, 푸른숲,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