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인물 비교, 궁예와 왕건의 생애와 리더십 비교

소개

"역사 속 인물 비교, 궁예와 왕건의 생애와 리더십 비교"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궁예와 왕건의 만남 과 결합
2. 궁예의 라이벌 왕건
3. 왕건의 정변이 가지는 의의
4. 왕건과 궁예는 무엇이 달랐을까?
5. 참고 문헌

본문내용

이 사건은 필연적으로 궁예에게 정치적으로 곤란한 양자택일의 선택을 강요 하는 것인데, 강설이라는 방식을 통해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기존의 세력을 통해 사상의 주도권을 잡으려고 하던 궁예가 권위 자체를 부정하는 미륵불교 세력의 대표자인 석총을 살려 두게 된다면 패서호족의 권세와 기존의 미륵사상에 대한 패배선언으로 비추어 지게 되면 정치력과 입지가 흔들리게 되는 상황이 될 수 있으며 석총을 죽이면 기존 불교, 미륵사상과 신앙을 믿는 이들에게 거센 반발과 함께 미륵을 자처하는 이가 고승을 죽이게 되는 것이기에 민중에게 자신의 도덕성이 의심받게 되는 선택이었다. 여기서 궁예는 석총을 살해하고 기존 불교를 탄압한다는 선택을 한다. 석총의 처형이 일어난 이후인 913년에 왕건이 재상직인 파진찬 시중으로 임명되는데, 궁예가 왕건을 재상으로 임명함으로서 기존 불교 탄압에 대한 패서호족들과 호족들의 불만을 잠재우고자 하는 정치적 제스처로 보인다.

그러나 궁예가 이후에 패서 귀족들과의 거리를 두려는 또 다른 사건을 일으키는데 915년 궁예는 자신에게 간언을 하는 아내 강씨에게 신통력을 근거로 간통을 하였다고 몰아서 참살하는 것도 모자라서 두 아들까지 함께 죽여버리는 사건을 일으켰는데, 이 비극에도 왕건과 패서 호족들과의 연관을 찾을수 있다, 궁예의 부인 강씨는 신천군 사람으로 신천군은 오늘날 황해도의 있는 지명으로 견훤이 두 번의 결혼을 했다는 것과 후술할 왕건의 29번의 결혼으로 미루어 볼 때 당시의 결혼은 정략적인 성격이 컸던 것으로 보이며, 고구려계 호족인 신천 강씨 출신의 강씨의 간언은 패서 고구려계 호족들을 대변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강비 혹은 강비 제거 이후에 패서 호족이 제위 계승권을 가진 자신의 아들들을 앞세워 궁예를 무력화시키려는 정변이나 이나 섭정등의 행동을 보이는 것을 무척 두려웠을 것 보인다.

참고자료

· 『삼국사기』권50 열전10 궁예조 . 김부식
· 『인물 설화로 살펴본 철원 사람들의 궁예에 대한 인식』 . 유명희
· 『고려사』
· 『한국 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석총
·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28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