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수 귀수편] 영화감상평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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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서는 바둑 영화에 뭐가 저렇게 섬뜩한 의미를 두고 있는지 예고편을 봤을 때는 바둑에 손 모가지를 걸지를 않나 목숨을 걸지 않나 싶지만, 이 영화는 단순 바둑 영화가 아니라, 오직 복수를 위해 멈추지 않는 사람 또한 그 복수를 이뤄내야만 영혼의 자유를 얻을 수 있는 한 사람의 투쟁기이다.

한국영화의 단골 소재인 노름꾼과 한 아이가 등장하는데, 이 아이는 소위 바둑천재로써, 신의 한수를 두는 사나이다.
지난 날 어떤 한 사건으로 인해 바둑기사에게 누이를 잃고, 의지 할 때 없는 상태에서 전전긍긍하다가, 한 노름꾼을 만나 사건과 갈등이 생기며, 이야기는 하나하나 풀어나가게 된다.

이 노름꾼은 지난 날 도박바둑으로 손모가지가 절단되어, 카메라가 달린 의수를 단 채 귀 안쪽에 박아놓은 이어폰으로 바둑천재소년과 실시간으로 소통하여, 내기 바둑을 승승장구 이어나간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그들의 소행이 발각되어, 그가 유일하게 의지하던, 의수를 가진 노름꾼은 허망하게 길거리에서 싸늘하게 죽어간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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